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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n's Talk Talk
Hola! Buenos Días!! 정말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Evan입니다! 작년 10월을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하지 못했으니, 5개월 만에 다시 인사를 드리네요..ㅜㅜ 새로운 이야기와 정보를 기다리고 계시던 독자분들을 위해 계속 포스팅을 해야지 해야지 하던게 벌써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아름다운 세비야) 이렇게 여유롭고 아름다운 곳에서 살면서, 뭐 그리 바쁜 일이 있었냐구요....?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대학원 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정신없이 바쁜것도 한 몫 했지만, 그것 외에도 수만가지 서류 처리와, 외국인 등록 갱신, 보증금 관련된 일과 기타 등등... 스페인은 생각보다 살기 만만한 곳이 아니었답니다ㅎㅎㅎ 아무튼! 오늘은 저의 스페인 생활이 딱 1년이 되는 날이었어..
Hola! Buenos Días! 스페인 카르타헤나의 당돌한 유학생 Evan 입니다! 인터넷이 없으니, 정말로 답답하기 그지 없군요…ㅎㅎㅎ 이사를 오고 인터넷 신청한게 벌써 8월 9일인데, 9월 7일에 엔지니어가 온다고 했으니 원…(결국 9월 7일에도 지금도 엔지니어는 오지 않고 있답니다....) 여러분들, 스페인 생활의 단점입니다 바로 이것이ㅎㅎㅎ 엄청난 인내심과 기다림이 필요한 곳이에요. 좋게 말하면, 여유가 넘친다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몇일 전, 몸이 아파 응급실에 다녀 온 이후로 이제 최대한 마음 편히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에요. 저 정말 긍정적인 사람인데, 타지에서 홀로 살아남다 보니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저도 모르게 받고 있었던듣 싶습니다. 아무튼! 새로운 정보들을 기다리고 계셨을 독..
율곡 이이의 어머니이자 뛰어난 교육자였던 신사임당의 얼이 깃든 한반도는, 예로부터 교육의 강국이었다. 역사적으로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체계적인 교육으로 아이들을 미래의 인재로 키워내던 우리의 선조들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낸 원동력이지 않나 생각이 든다. 예나 지금이나, 교육은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었다.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색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IT 혁명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게 된 지금, 전 세계는 더욱더 촘촘하게 연결되었고, 국경이 무색할 정도로 하나가 되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이미 수많은 젊은이들은 국경을 마다하고 끊임없이 교류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권 같은 경우 ERASMUS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대학생들의 교류가 원활하다. ..
"어젯밤 밤새 비가 내렸나보다. 보통은 강렬한 햇살에 뜨거워지는 얼굴을 느끼며 잠에서 깨어났지만, 오늘은 아침이 찾아왔는줄도 모르고 잤다." 원래 빗방울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남부 해양도시 카르타헤나이지만, 최근 소낙비가 자주 내리고 있다. 스페인 전 지역이 기나긴 장마를 겪고 있다는것을 미루어볼때, 그래도 일주일에 4번은 맑은 카르타헤나는 축복받은 곳이라고 생각된다. 햇빛이 없는 차분한 날씨에 적당한 시간에 일어나 커피를 마시고 있자니, 스페인에서 정말 오래 지내고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지만, 나의 인생의 관점에서 보자면, 지난 25년간 살아왔으니 이제 한번 다른곳에서도 살아보고싶다는 욕망이랄까? 그래서, 나와 같은 욕망을 가진 이들을 위해 스페인에서 취직하는것에 관한 포스팅을..
마지막 블로그 글을 올린것이 4월 25일이니까, 벌써 한달 하고도 반이 흘러버렸다. N.I.E 발급의 첫번째 도전이 실패하고 나서 블로깅을 한것같은데, 벌써 한달 반이 지났다니 시간 정말 빠르다. 스페인에 첫 발을 디디는 모든 유학생들은 각자의 꿈과 목표를 가지고 온다. 나도 그랬다. 창업을 해볼까? 취직을 해볼까? 새로운 나라에서 좋은 공기를 만끽하며 인생을 꾸려볼까?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점점 깨닫게 되는것은, 인생은 절대로 계획한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갑자기 찾아오는 기회, 갑자기 알게된 정보들을 통해 나의 내일 나의 다음달, 나의 내년이 휙휙 바뀌어버린다. 그것이 좋은 방향일수도 있고, 때론 나쁜 방향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좌절할필요는 없다. 인생의 방향이 바뀌더라도..
NIE를 발급받기 위한 과정들을 포스팅한다고 약속했지만, 한달동안 포스팅을 하지 못했고, 오늘에서야 나의 경험을 토대로 포스팅을 작성한다. 니에신청... 정말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큰 벽에 부딪히게 된다. 내가 그랬으니까ㅎㅎㅎ Estaba casi jodido.....ㅎㅎㅎ 말그대로, 진짜 정말 거의 망할뻔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 휴... 심신의 안정을 위해 일단 평온한 사진부터 감상ㅎㅎ 필자 현지에 3월 15일에 도착했고, 그날 저녁에 NIE신청을 위해 CITA 잡는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았더니, 카르타헤나에 4월 23일 날짜로 자리가 떠있어서 옳다구나 하고 CITA를 잡아두었다. 그러면서 동시에, 필요한 서류들을 쭈우욱 체크하고 다 준비해두었다. 진짜 다섯번도 넘게 확인했고 다 완벽하게 준비해두었다. 무르시..
블로그를 마지막으로 작성한지도 어느덧 한달의 시간이 흘렀고, 스페인 현지에 도착한지도 어느덧 한달 반의 시간이 흘러갔다. 거의 대다수의 유학생들이 마찬가지이겠지만, 필자 역시 스페인 현지에 도착 후 남아도는 시간덕분에, 엄청난 고민과, 생각을 하면서 몸과 마음이 고단해지게 되었다. 물론, 현지에 도착한 초기에는 설레임에 모든것이 새롭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기에 바쁘지만, 일단 적응이 끝나고 나면... 그렇다. 남는 시간에 사람은 당연히 생각을 하게 되어있고, 생각에 빠지면 빠질수록, 인생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계획하며 살아간다는것은 불가능함을 체감하면서 점점 마음이 힘들어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것도 다 과정일 뿐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ㅎㅎ 한국에서도 그랬다. 하고싶은것은 많고, 꿈도 많고..
청량한 하늘과, 강렬한 태양빛, 그리고 고즈넉한 건물이 한적하게 늘어서 있는 스페인 카르타헤나. 에너지가 넘쳐야만 할 것 같은 이곳에서도, 항상 에너지가 넘칠 수는 없는것같다ㅎㅎㅎ 나는 사람이니까... 오늘은, 정말 너무너무 피곤하고 졸리고... 멍한 날이었다. 한숨 푹 자고 일어나면 개운하게 내일을 맞이 할 수 있을테니, 오늘은 한숨 푹 자는걸로ㅎㅎㅎ 그래도! 자기 전에, NIE 발급으로 고생하는 스페인 유학생들을 위해, 포스팅을 하고 자려고 한다. NIE 발급을 위한 씨따(CITA) 잡는 것은, 이전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었으니, 이전 포스팅을 참고할것! http://evanito.tistory.com/7?category=991517 (씨따 잡는 법) 지금은, NIE란 무엇인지, 어떻게 NIE를 발급..
(청량한 하늘 아래의 UPCT 건물 본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초봄 대한민국의 날씨 덕분에, 청량한 하늘을 그리워하며 스페인을 찾아보는 국민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대한민국만큼 아름다운 도시는 없을텐데.... 망할놈의 중꿔들... 윤식당이 히트를 치게 되면서, 스페인의 한적하고 청량한 현지 분위기가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속을 깊숙히 파고든 것 같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날씨와 자연에 초점을 맞추어 글을 적어보려고 한다. 현지 생활을 시작한지 2주가 되어가는 지금에서야 비로소 스페인의 전형적인 맑은 하늘을 만끽하게 되었다. 내가 도착했을무렵에는 스페인 전역에 지속되는 장마로(특히, 마드리드), 해를 보기가 굉장히 힘들었다. 룸메에게 물어보니, 이상할정도라고 했다. 그렇다...
스페인에서 생활한지 어느덧 10일이 지나고있다. 보통 유학생들의 경우, 기숙사나 레지던스보다 가격이 저렴한 쉐어링 룸(Compartir)을 사용하는데, 나 역시 가격이 저렴한 쉐어링 룸에서 살고 있다.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한 카르타헤나에서 쉐어링 룸은 보통 160유로선에서 가격이 조성되어있는데, 내 방은 275유로이다. 카르타헤나에서는 아주 비싼 가격이지만, 그 대신 시설이 아주아주 좋고, 상대적으로 부유한 룸메이트와 함께한다. 이게 아주 중요하다. 슬픈 이야기이지만, 부유하면 부유할수록 교육도 많이 받았고 상대적으로 더 글로벌하고 신사적이기 때문. 물론,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에서 275유로로 이정도의 쉐어링 하우스를 구하는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물가가 저렴한 곳에서만 할 수 있는 특혜랄까? 오자마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