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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전통 음식 5 ## 빠에야, 제대로 알고 먹자. 본문

스페인에서 살아남기(2018~2020)/Evan의 스페인 이야기

스페인 전통 음식 5 ## 빠에야, 제대로 알고 먹자.

Evan.Ko 2018. 6. 23. 17:16

Hola! Buenos días! 

 

오늘도 알쓸신잡을 들고 찾아온 카르타헤나의 당돌한 한국인 'Evan'입니다.

 

스페인 전통 음식이라 하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널리 알려진것이 빠에야가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빠에야에 대해 제대로 알고있는 경우는 거의 없는것 같다는 불편한 진실.

그래서 준비했음!

빠에야 제대로 알고 먹기편!

 

스페인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혹은 애인과 함께 스페인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저녁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빠에야가 간직한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으니,

 

지금 바로 페이지 고정!

 

글을 읽고 후라면, 빠에야를 맛있게 드실 있을것이라고, 감히 확신합니다.

 

글을 읽고, 맛있게 빠에야를 드셨다면, 알찬 여행을 하셨다면, 알찬 데이트를 하셨다면.

 

좋아요 눌러주시기!

 

왜냐하면, 스페인에서 나홀로 유학을 하는 중인 필자 상당히 고독하답니다ㅎㅎ

 

여러분들의 '좋아요' 절실해요.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음.

 

『빠에야란 무엇인가

 

사진을 불러올수 없습니다.

 

 

 

빠에야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볶음밥이라고 있어요. 다른 유럽지역과는 달리 스페인에서는 쌀이 거의 주식이라고 할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는데, 이렇게 완벽한 빠에야를 만들어먹지는 않지만, 평상시에도 빠에야 비슷하게 볶음밥을 만들어 먹고는 한다는 사실.

 

현대의 조리법은 보통, 고기와 해산물, 야채를 올리브 기름과 함께 볶은 , 물을 넣은 쌀을 넣고 30분정도 끓여 만드는데, 시초는 스페인 발렌시아지역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보통 빠에야 하면, 홍합과 새우가 들어간( 사진) 해산물 빠에야를 떠올리지만, 해산물 빠에야는 해안도시인 카탈루냐지방(바르셀로나)에서 만든 새로운 빠에야이고,

오리지날 원조  빠에야는 발렌시아지역에서 만들어먹던 토끼, , 오리등의 가금류와 달팽이 그리고 녹색 채소와 , 그리고 콩을 이용해 만든 음식이었어요. 

20세기 이후 빠에야가 스페인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지역의 특색을 살린 수많은 빠에야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발렌시아를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원조 빠에야를 먹어보시는것도 추천!)

 

20세기 이후 지역으로 퍼져나간 빠에야는 스페인 국민음식으로 자리잡게 되었으며, 특히, 축제나 행사들이 있다면 절대 빠지지 않는 음식이기도 하지요.

1992 3 8일에는 직경 20m 빠에야를 만들며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는 Wow(요리사 : 후안 카를로스 갈비스). 사실 요리사는 갈비를 좋아했을지도...ㅎㅎ

 

아무튼, 지역마다 어떤 빠에야가 있는지를 소개하기에 앞서, 여러분들의 이야깃거리를 늘려드리기 위해 빠에야 이름의 기원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필자는 오로지 여러분들을 생각하는 중ㅎㅎ

 

『빠에야 이름의 기원

 

우선, 위에서 말씀드렸다 싶이, 빠에야는 발렌시아 지역의 전통 요리였어요.

알고계실지 모르겠지만, 발렌시아에는 발렌시아노(Valenciano) 라고 불리는 자체적인 언어가 존재하는데, 카탈루냐(바르셀로나) 존재하는 자체적인 언어 카탈란(Catalan) 같은 계열의(거의 같다고 보아도 무방) 언어입니다.

카탈란과 발렌시아노는 프랑스어의 영향을 받은 언어로, 수많은 단어들과 동사들이 프랑스어와 유사해요.

 

흠,,, 흥미로운걸?

아쉽게도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스페인 언어편 포스팅에서 다루기로 하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Paella 발렌시아어와 카탈란어로 (얕고 둥근형태에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프라이팬 이라는 뜻이에요.

프랑스어로 poêle (푸알르) 프라이팬인것을 생각해본다면, 상당히 유사함을 알수 있지요.

즉, 옛 발렌시아 사람들은, 프라이팬에 이것 저것 집어넣어 만든요리를 뭐라고 불러야 할지는 모르겠고 , 그래서 그냥 프라이팬(Paella)라고 불른것이 기원이 된거에요.

 

필자라면 발렌시아어로 섞음을 뜻하는 Barreja라고 불렀을텐데…

근데, 생각해보면, 프라이팬을 뜻하는 Paella 섞음을 뜻하는 Barreja 발음이 상당히 비슷하다는 우연 아닌 우연이...

 

빠에야, 바레야

 

아무튼, 누군가는 바레야라 불렀을지도 모르지만, 어쨌건간 발음이 유사하기에 문제가 되지는 않았을거에요.

 

가족과, 혹은 애인과 함께 빠에야를 먹고계신다면, 이야기를 언급하면서  머리를 한번 쓸어넘겨 보세요.

 

박학다식한 당신을 어필할 좋은 기회!

 

휴... 역시 여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쎄뇨르꼬'!

 

그렇기에 좋아요 꾸욱!

 

아무튼, 오늘도 필자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바로 이어지는 포스팅에 지역별 대표 빠에야 종류에 대해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으니,

조금 이따가 보아요~

Nos Vemos Pro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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