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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현지 음식편 5 ## 스페인 가면 꼭 먹어볼 이것, (크레스피요)Crespillo 본문

스페인에서 살아남기(2018~2020)/Evan의 스페인 이야기

스페인 현지 음식편 5 ## 스페인 가면 꼭 먹어볼 이것, (크레스피요)Crespillo

Evan.Ko 2018. 6. 22. 00:51

Hola! Buenos Días!

 

오늘 들고 찾아온 스페인 현지음식은, 옛 로마시대의 분위기를 흠씬 느낄 수 있는 스페인의 전통음식 '크레스피요(Crespillo)'이다.

 

네이버를 이리뒤지고, 저리 뒤져보아도, 크레스피요(Crespillo)에 대한 정보는 찾을 수 없으니, 아마 이것에대한 포스팅은 내가 처음이지 않을까 싶다.

 

구구절절한 프롤로그는 생략하고, 바로 본론부터!

 

『크레스피요(Crespillo)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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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spillo, 크레스피요)

 

크레스피요(Crespillo)는, 옥수수가루와, 계란, 마가린, 백포도주와 약간의 물, 그리고 설탕과 소금을 섞어 만든 반죽을 얇게 펴서 구워낸 음식이다.

 

하몽과 함께 먹거나, 그냥 먹는 스페인 남부지방의 대표적인 간식이다.

슈퍼마켓 어디를 가든 항상 살 수 있고, 1.4유로라는 저렴한 가격에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길수있는 환상의 크래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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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피요(Crespillo)의 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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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피요(Crespillo)의 옆면)

 

크레스피요(Crespillo)는 옛 로마제국의 중심지였던 카르타헤나 지방에서 만들어진 스페인 전통 음식이며, 그 형태 역시 옛 로마제국의 그것과 크게 다를것이 없다. 밀가루를 반죽해서 소금을 섞은 후에 뜨거운 돌판에 던져놓으면 만들어지는 그런 형태의 음식이니까.

 

투박한 생김새에도 불구하고, 그 맛은 상당히 담백하며 허기진 배를 달래는데 최적화 되어있는 음식이다. 스페인 남부지방, 특히 카르타헤나의 전통 음식이며, 그렇기에 가방에 매일 크레스피요(Crespillo) 한봉지정도는 가지고 다니는것이 일상이다.

등산을 가도 크레스피요(Crespillo), 해변에 가도 크레스피요(Crespillo), 대학교에 가도 크레스피요(Crespillo)는 항상 가방속에 쏙!

 

혹시라도 스페인 여행을 하거나 유학을 하는 분들이라면, 빵짐(Panadería)에 가서 크레스피요(Crespillo)가 있는지 꼭 물어보고 한봉지 사서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빠에야처럼 유명한 음식은 전세계 어디에서든 즐길 수 있지만, 스페인의 감춰진 현지음식들은 오로지 스페인에서만 즐길 수 있으니까.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를 바라며, 더 좋은 정보들을 가지고 돌아오겠음.

또 보아요~

Nos vemos pro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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