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나라 스페인, 이것만은 세계 최강!!(스페인 현지생활기)

Hola! Buenos Días!

 

간만에 찾아온, 스페인 카르타헤나의 당돌한 유학생 'Evan'!

 

오늘은, 스페인 현지생활기의 주제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스페인 사람들이 가장 자신있어하는것은 무엇일까?

스페인 하면, 무적함대라 불리는 최고의 축구실력과 청량한 자연이 떠오르지만.

사실, 스페인사람들의 주차실력은 세계 최강, 아니 우주 최강이라고 해도 반박의 여지가 없다.

 

물론, 운전실력은 우리나라랑 비슷하다. 또 사람마다 다르고, 열정의 나라답게 훅 치고 빠지는 운전을 많이 구사한다.(하지만 보행자 배려가 아주 중요해서, 도로에서 길을 건너려고 주구장창 기다리는 경우는 거의 없음)

하지만, 주차실력은....

와우...

도대체 저기에 어떻게 주차를 했을까,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양손으로 비비고 보아도 입이 쩍 벌어지는 주차 케이스들을 매일같이 보고있다.

 

 

 

『우주 최강의 주차실력을 자랑하는 스페인』

 

 

스페인 사람들의 주차실력은 정말 입을 다물지 못할정도로 대단하다.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스페인의 경우 오래된 건물들과 도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시내 혹은 주거지의 경우 도로가 굉장히 협소하다. 그렇기에, 주차공간도 넉넉하지 않으며, 때론 빼곡히(우리나라보다 더욱더 빼곡히) 차들이 주차되어있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아무리 좁은 공간이라도 어떻게든 비집고 들어가서 주차를 마무리하는데, 정말....

사진처럼, 주택단지는 항상 차들이 저렇게 빼곡하게 들어서있다. 하지만 저정도는 양호한편(솔직히 여기까지는 한국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아래사진을 보면...!...!!

(거의 뽀뽀하다싶이 붙어있는 두대의 자동차)

으잉? 차를 뭐 저렇게 주차해놓았어? 라고 생각을 할지 모르지만, 사실 1시간 전만 하더라도 파란색 차 뒤에 트럭 한대가 주차되어있었다. 딱 차 한대가 간신히 들어갈만한 크기인 저 공간에

간당간당하게 주차를 해놓은것이다.

한뼘정도의 간격으로 떨어져있기는 하지만, 이정도의 간격도 상당히 많이 떨어져있는편이다.

차들이 더 많을때는.....

(두 차가 서로 붙어있는것같지만, 자세히 가서 보면 손가락 하나 들어갈정도로 떨어져있긴 함)

이정도로 붙인다. 그런데 더욱더 소름돋는것은, 뒤에 있는 차도 이정도로 붙어있다는거...(그래서 스페인에서는 앞, 뒤 차 조금씩 콕콕 찍는것정도야 흔한일임)

도대체 어떻게 주차를 하는건지 보고싶을정도였다. 이정도면 거의 기네스 등재감 아닌가?

아무튼, 정말 대단하다.

 

스페인 사람들의 공간활용 능력은, 상상을 뛰어넘고 우주최강이라고 해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래서 그렇게 축구를 잘하는것일지도ㅎㅎㅎ

스페인 여행을 오는 사람들이라면, 꼭! 꼭!! 주차장을 눈여겨 보시기를!!

 

그럼 오늘은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음.

또 보아요

Nos vemos pron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