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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유학 준비하기3 (N.I.E(니에) 신청, CITA(씨따) 잡기) 본문

스페인에서 살아남기(2018~2020)/Evan의 스페인 이야기

스페인 유학 준비하기3 (N.I.E(니에) 신청, CITA(씨따) 잡기)

Evan.Ko 2018. 3. 18. 20:09

 

정말 간만에 블로깅을 하는 같다.

3 14 출국해서 3 15 새벽 6시에 Cartagena 도착해 짐을 풀고, 이것 저것 하다보니 벌써 사흘이 지났다.

스페인을 비롯하여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당장 현지에 도착하면 현지 적응을 하느라 정신이 없으니, 필요한 서류나 법적인 절차들은 미리 한국에서 공부하고 계획한 상태로 현지에 오는것이 가장 좋다.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어학원 등록, 거주지 계약 등등)

지금 필자는 현지 생활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는 상태이므로, 필자가 지금 당장 처리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 먼저 블로깅을 하겠다.

 

현지에 도착하면 먼저 N.I.E 발급해야 한다.

N.I.E 외국인 등록증을 말하는데, 현지 국민이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있는것처럼, 외국인을 위한 주민등록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국에서 VISA 발급받을때, N.I.E 번호를 부여받았을텐데, 현지에 도착해서 N.I.E 신청하는것은, 부여받은 번호를 등록하고 신분증 카드를 신청하는 절차라고 생각하면 된다.

 

스페인 유학을 시작하는 학생들은 모두 초반에 겁을 먹는다.

이유인 즉슨, 대사관에서 VISA 발급할때 주는 조그만 메모때문인데,

'출국날짜부터 30 이내에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가셔서 외국인등록증(NIE) 신청하셔야 합니다. 30 이내에 NIE 신청 안하시면 90 이내 비자 취소되서 한국으로 귀국하셔야 합니다. NIE 신청시 필요서류:대사관 도장이 찍힌 원본 서류 추가 서류(추가서류는 해당기관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바로 메모….

메모가 사람을 골치아프게 한다.

스페인어를 잘하는 유학생이라면 걱정이 없겠지만, 스페인어를 배우러 가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전혀 쉬운일이 아니다.

특히, NIE 신청시 추가서류는 해당기관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멘트는 정말 성가시게 하는 멘트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역마다 필요 서류가 약간씩 달라서, 알아서 알아봐야 한다.

 

N.I.E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CITA 잡아야 하는데, CITA 약속을 잡는다는 의미로, 언제 가서 신청을 하겠다라는 예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Solictar CITA 라고 표현하니 기억해두기를 바란다.

 

씨따 잡기 어려워요, 씨따 날짜가 없어요, 씨따...하…. 씨따…. 라는 말들을 자주 듣게 될텐데,

CITA 잡는 일이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대사관에서 받은 MEMO에서는 분명 30 이내에 NIE 신청을 해야한다고 했지만, 내가 예약 가능한 날짜는 최소 한달 뒤라서 멘붕이 온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CITA 신청하는 날짜만 30 이내면 상관이 없고, 방문해서 NIE신청을 하는 날짜는 한달 후여도 괜찮다. 일단 완벽하게 서류를 구비해서 NIE신청을 하기만 하면, NIE신청을 했다는 증명 서류를 주는데, 서류로 신분증을 대신할수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

 

통상적으로 N.I.E 신청을 할때 필요한 서류는 여권용 사진, 여권, 여권사본, TASA, 입출국 확인 도장이 찍힌 여권 페이지 사본, 그리고 엠빠드로나미엔또이다.

물론 이것도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필요 서류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겠다.

 

먼저, N.I.E 신청을 위한 CITA 잡는 방법!

 

아래 링크에 들어간다.

https://sede.administracionespublicas.gob.es/icpplus/index/

 

그러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뜰텐데

지역을 선택해준다.

 

 

 

 

나는 무르시아이므로, 무르시아 선택! 그리고 Aceptar 누른다.(지역별 N.I.E 신청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

(아래 지도에, 지역별 N.I.E 신청 가능 위치를 다 적어두었으니, 필요하다면 지도를 참고할것.)

 

(지역별 N.I.E 신청 가능 위치)

 

 

 

CNP - TOMA DE HUELLAS 선택한 후에 Aceptar 누른다.

 

 

 

 

이때 뜨는 화면!!

이게 굉장히 중요하다!

캡처를 해놓던가, 아니면 복사해놓아야 한다.

이때 뜨는 화면이 바로, 해당 지역에서 필요한 서류이다.

기록해두었으면 Aceptar 누른다.

 

 

 

그러면 개인 정보를 적는 란이 등장하는데, VISA 적힌 N.I.E 번호로 예약을 해도 되고,

여권 번호로 예약을 해도 된다. , 예약을 2 있다는 !

그러니, 필요에 따라, 서류 준비가 조금 불안하다면 예약을 2개를 해놓자ㅎㅎ

여권 혹은, N.I.E 만료일은 적지 않는것이 좋다. 적게 되면 CITA 예약 날짜가 만료일 근처로 배정되어 조금 많이 불안해질것이다.

 

적고, No soy un robot 클릭한 후에 Aceptar 누른다.

 

 

 

 

 

다음 화면이 나타나면 Solicitar Cita 클릭

 

 

 

 

그러면 예약하려는 위치를 선택하는 항목이 나오는데, 가까운 곳에 날짜가 있으면 그곳으로 해도 되지만, 없다면, 있는 곳으로 선택해도 무방하다.

선택 Aceptar 누른다.

 

 

 

휴대폰 번호를 적고(번호가 없으면 그냥 한국번호를 적어도 무방하다. 어차피 CITA 확인증은 메일로 받으면 되니까ㅎㅎㅎ)

이메일을 반드시 적는다!(CITA 확인증을 보내줌) 그리고 Siguientes를 누른다.

 

 

 

 

최후의 관문!

원하는 날짜를 선택한후 Siguientes 누른다.

그러면 CITA 잡는것이 완료된다.

 

 

이제 CITA 잡았다면, 날짜 전까지 필요한 서류를 모두 준비해야한다.

 

넘어야 두개의 산맥이 있는데, 첫번째가 Empadronamiento(엠빠드로나미엔또), 두번째가 TASA(타싸)이다.

 

엠빠드로나미엔또 역시, 지역마다 신청 서류들이 약간씩 다르니…. 그리고 생각보다 금방 만들 있기에,

현지에 도착해서 집을 들어가게 되면, 손짓 발짓 써가면서 집주인 혹은 부동산직원에게 정보를 구하는 방법밖에 없다.

 

명심할것은, 집을 구하기 전에 엠빠드로나미엔또가 가능한지 , 물어보아야 한다는것!

 

엠빠드로나미엔또와, TASA 관련해서는 또다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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