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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현지생활과 유로환율(효율적으로 자금관리하기) 본문

스페인에서 살아남기(2018~2020)/Evan의 스페인 이야기

스페인 현지생활과 유로환율(효율적으로 자금관리하기)

Evan.Ko 2018. 6. 12. 16:02

Hola! Buenos Días!

모처럼 맑은 날씨에 아침 일찍 눈을 뜬 지금, 이메일을 확인하다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리에 끝났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다.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같은 생각을 하겠지만,

성공적으로 끝난 북미 정상회담을 보고 있자니 가장 먼저 머릿속엔 유로환율이 떠오르게 되었다.

환율이 높아지고 낮아지는것에 울고 웃는 유학생이니까ㅎㅎㅎ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유로 환율은 다시 낮아졌다.

 

이제 곧 월세를 내야하는 나에게는 호재~?

그래봐야 1~2만원 차이이지만, 그래도 이게 엄청 크긴 하다... 파스타를 일주일 더 먹느냐 마느냐의 문제이기에.

 

스페인에 처음 도착했을때의 유로환율은 1,340원정도였다. 낮아지지 않을까 기대를 했지만, 딱히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남북 화해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환율은 조금씩 하향세를 보이더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곤두박질 치면서 1,240원대까지 떨어지게 되었다.

100원차이이기는 하지만, 이게 얼마나 큰것이냐 하면... 월세 325유로라고 했을때 무려 32,500원의 차이... 32,500원... 스페인에서는 상당히 크다, 일주일치 식비이니까.

 

그래서 그런지, 현지생활을 하면서 환율에 굉장히 민감해지게 되었다. 환율이 높아지면 쇼핑을 자제하고, 환율이 낮아지면 필요한것들을 미리 사두고ㅎㅎ

현지 도착해서 매일매일 환율을 확인하고 뉴스를 확인하다보니, 환율을 예측하는것에 어느정도 감이 잡히게 되었다.(나란남자 참으로 대단해<3)

 

아무튼, 오늘은 간단하게 본론만 말하고 포스팅을 마칠까 한다.

대학원 수강신청때문에 정신이 쪼끔 없기에ㅎㅎ 나중에 기회되면 스페인 대학원에 대해서도 포스팅하겠음!

 

우선, 유학생들이 1년 이상 체류를 하게되면, 통장을 개설하는것이 편리한데, 통장 개설을 하더라도 한국에서 돈을 송금하는 과정에서 수수료가 굉장히 많이 나간다.

한건당 3만원, 게다가 전체금액이 커지면 커질수록 수수료도 많아지는 불편한 진실...

내 경우를 예로 들자면,

월세 325유로를 우리은행에서 스페인 현지 집주인 계좌로 국제송금한다면, 중계수수료 25유로와 은행수수료를 포함해 약 360유로를 내야했었다. 한화의 차이로 따지면 거의 5만원정도의 차이(?)

그렇기에, 현지 계좌를 만들더라도 국제송금을 통해 돈을 보내는것은 수수료도 많이 들고, 심지어 위험하기도 하다(조금이라도 계좌정보가 틀리면 돈이 바다 한가운데서 묶여버림)

 

따라서, 유학생들은 그냥 ATM기에 자신의 VISA카드나 MASTER카드를 넣고 돈을 인출하는것이 가장 좋다.

환율이 낮을때 현금으로 많이 인출해놓고, 현지계좌에 입금시켜놓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현지 ATM기를 사용할때는 꼭!

아래 은행의 ATM을 사용할 것! 나머지 ATM은 꿈도 꾸지마라, 수수료가 엄청 높고, 환율도 높게 책정하니까.

 

『스페인 ATM기 추천 순위

 

1순위 Ibercaja - ATM 수수료 없음, 환율 낮음

2순위 BBVA - ATM 수수료 3유로, 환율 낮음

3순위 Santander - ATM 수수료 5유로, 환율 낮음

 

아무튼, 다들 효율적으로 자금관리 하시기를 바라며!

 

오늘은 이만~

또 만나요~

Ch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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